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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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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이만 살아 돌아온다면 난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딸의 원한을 풀어 줄 정연의 복수극은 안타까운 눈물로 끝이 나고 그 어디에도 정연의 흔적은 없고 하다못해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는데. 사건이 끝났지만,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는 정연. 진왕가 가족들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서둘러 가족끼리 조촐한 장례식을 치루고 정연의 빈자리를 느끼는 태성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점점 망가져 가는데...은별이를 구하지 못한 채 허망하게 저 세상으로 보내고 정연이 마저 실종 상태가 되자, 깊은 자책감에 빠진 준혁은 스스로 경찰직을 그만두고 그동안 몸담아 왔던 경찰서를 미련 없이 떠난다.한편, 태희는 공석이 되어버린 진왕그룹 대표 자리에 올라 설 준비를 하고 백회장을 움직여 자신을 그룹 대표에 추대하게끔 만든다.한바탕 태풍처럼 몰아쳤던 시간들은 덧없이 지나고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과거는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는데...그리고, 2년여의 세월이 흘러 진왕가 사람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묘령의 여인! 새로운 모습, 확 달라진 분위기, 완전히 변신한 그녀는 바로, 한정연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