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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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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고태희! 싸움은 이제 끝났어!” 경찰서에서 풀려난 정연에게 준혁의 전화가 걸려오고...준혁은 정연에게 슬픈 목소리로, 사랑 한다는 말을 하고 끊는다. 자신을 경찰서에서 풀어 주는 조건으로 준혁이 태희와 약혼 하는 것임을 알게 된 정연은 서둘러 약혼식장으로 향하고...준혁과 태희가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려는 찰나, 정연은 준혁의 손을 잡고 약혼식장을 뛰쳐나온다. 태성은 정연과 준혁이 함께 도망칠 수 있게 도와주고 눈물을 머금으며 돌아서서 그들의 행복을 빌어 주는데...태희의 마수를 피해 도망 친 정연과 준혁...오랫동안 마주 선 그들은 가슴 속에 품어 왔던 서로의 진심을 꺼내 보이고...아슬아슬한 칼날 같은 삶을 살아 왔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평온함을 느끼는데...한정연과 민준혁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태희! 그러나, 마홍주가 마지막으로 죽어가면서 남긴...태희의 목숨 줄을 쥘 만한 무기가, 드디어 정연의 손에 들어 왔는데...!!